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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는 31일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록 2017.01.22 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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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오른쪽)가 31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6.9.1.

【멕시코시티=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달 말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1일 트럼프와 니에토 대통령이 오는 31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회담에서 무역, 이민, 안보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대통령궁은 두 정상 간 전화통화가 21일 오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 대통령궁은 니에토가 대통령에 취임한 트럼프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며 "양국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양국이 서로 책임을 공유하고 서로의 주권을 인정하자"는 주장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 고위급 관리들이 오는 25~2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첫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는 멕시코와의 국경 지역에 거대 장벽을 설치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그대로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또 멕시코로 공장을 이전하는 미국 기업에는 35%의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지난 8월 말 멕시코에서 니에토와 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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