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도 '안전전북 구현'…142명 사망자 감축 목표

등록 2017.01.22 10:49: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도가 올해에도 '안전전북' 구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안전사고 사망자를 줄이기위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도는 시설개선과 교육·홍보·훈련 등을 통해 지난해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교통과 화재·자살·감염병 등 4대 분야에 대해 지난해보다 22억원이 증액된 334억원을 투자해 142명의 사망자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야별 사망자 감축목표를 보면 교통사고 37명·화재 1명·자살 67명·감염병 37명 등이다.

 교통사고의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 교통사고와 보행자 사망사고 감축 사업을 진행하고, 교통사고 잦은 곳 등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을 벌인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위해 기초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의 일반가구 보급률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위해 소방 긴급출동 시 신호를 제어할 수 있는 신호제어시스템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자살 분야의 경우 자살예방사업 지원과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발굴과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감염병의 경우 사망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결핵 사망자를 줄이기위해 취약계층과 학생 등을 상대로 관리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어린이와 노인 및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진드기 또는 들쥐 등에 의한 매개감염병과 계절별 유행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개선 홍보사업 등도 추진된다.

 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올해에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계획을 추진해 당초 목표(69명)보다 높은 123명의 사망자를 감축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