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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며칠 내 트럼프에 전화…축하인사 전달

등록 2017.01.22 1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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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23일 연례 연말 기자회견에 나선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회견이 3시간 째에 이를 무렵, 제스처를 써가며 "곧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016. 12. 23.  

푸틴과 트럼프 정상회담은 추후 결정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고 대통령 취임 축하 인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는 21일 러시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며칠 내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대통령 취임 축하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공보비서는 양국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트럼프가 미국 국내의 과제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수개월 후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전망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에 러시아가 대폭적으로 핵군축을 하면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러시아에 부과되고 있는 제재 일부를 해제할 것임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양국의 핵전력의 구성은 다르기 때문에, 대칭적인 형태의 감축은 절대적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의미가 없다"라며 핵군축과 제재 해제를 연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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