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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 '소통행보' 눈길…오전엔 등산 오후엔 음악회

등록 2017.01.22 1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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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21일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7.01.22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서울=뉴시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21일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7.01.22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4차 산업사회 선도 위한 내부 소통 강화

【서울=뉴시스】황의준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 소통행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박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방침으로 정한 '4차 산업사회 선도'를 구체화하기위해서는 하의상달(下意上達) 방식의 내부 소통이 필수라 보고 직접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확대에 나선 것이다.

 2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신입사원들과 산행을 하고 같은 날 오후 임직원 가족 음악회에 곧장 참석하는 행보를 전개했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오전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해발 644m)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공채 신입사원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200여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

 신입사원과의 산행은 2006년 1월부터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만의 독특한 문화다.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산행 하며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박 회장은 산행 내내 신입사원들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금호아시아나인으로서 사회생활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정상에 오를 때까지 신입사원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회장은 같은날 오후에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도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각자 자기 분야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특히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우리그룹이 71년이 됐는데 꾸준히 연륜을 쌓아 500년 영속할 수 있고, 영원히 '금호'를 지속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끝난 뒤 금호아트홀 연세 로비에서 리셉션을 열고 임직원 및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추가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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