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깨비' 공유 "신적인 존재라 부담 많았다"

등록 2017.01.22 11:47: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공유, 배우(사진=매니지먼트 숲)

【서울=뉴시스】공유, 배우(사진=매니지먼트 숲)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1일 종영한 tvN의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의 도깨비 '김신'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공유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5개월 간 도깨비로 살아온 그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TV캐스트를 통해 "그 전에 맡았던 캐릭터와는 다른, 인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훌륭하신 작가님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과의 작업이 부담도 됐었지만 너무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주셔서, 그 응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무사히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연기에 대한 호평은 물론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됐지만 스스로는 아쉬운 점도 있다고 고백했다.

 공유는 "지나고 보면 늘 아쉬움은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오랜만에, 고심 끝에 선택한 작품이라 제 능력 안에서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라고 몇 번이나 다짐한 작품"이라며 "역시나 끝날 때가 되니 늘 아쉽고 뭔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 때문에 미련이 남기도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함께 고생한 작가님, 감독님 그 두 분의 황금 조합에 숟가락을 살포시 얹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현장에서 고생했던 수많은 스태프들,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김신과 '도깨비'란 작품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끝 부분에,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도깨비'의 명대사로 갈음했다.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깨비'는 마지막회인 16회 평균 시청률 20.5%로 종영했다. 드라마는 물론 역대 모든 케이블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