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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바른정당, 당 해체하고 새누리로 돌아오라"

등록 2017.01.22 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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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연동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도당 창당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종구 정책위의장, 김무성 고문, 주호영 원내대표,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고충홍 제주도당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강길부 의원. 2017.01.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1일 오후 제주시 연동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도당 창당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종구 정책위의장, 김무성 고문, 주호영 원내대표,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고충홍 제주도당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강길부 의원. 2017.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새누리당은 22일 바른정당을 향해 "바른 정치를 위해 새누리당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당장 당을 해체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어제(21일) 바른정당의 제주도 창당대회가 있었다. 정병국 의원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시작하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며 "주호영 원내대표도 '현재 새누리당에 남아있는 비겁한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보수가 분열이 되면 큰일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정지역 제주에서 민주정치의 근본인 책임을 외면한 데 대한 부끄러움도 모르고, 책임지고 있는 본가(本家)를 욕하는 것은 참으로 그른 정당의 모습"이라며 "새누리당은 '바른정당의 무책임한 탈당'으로 보수분열이란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데, 바른정당이 분열의 원인을 제공해 놓고 분열을 말하며 공세하는 것은 적반하장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불타고 있는 집에서 나만 살기 위해 뛰쳐나가 놓고 '불이야'를 외쳐봐야 세상과 역사는 도망간 사람을 비겁하다고 욕할 뿐"이라며 "함께 불을 끄는 책임지는 자세가 먼저이고 도리다. 탈당이 면죄부가 절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스스로 돌아보지 못하고 반성조차 하지 않은 채 남에게 모든 잘못과 책임을 넘기는 염치없는 후안무치한 태도를 오늘 이후 중단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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