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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공항에 1조 원 투자…인프라 확충 및 보안시설 강화

등록 2017.01.22 1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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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발효된 기상특보가 12시 기준으로 해제되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사흘만에 재개된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입국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6.01.25.  mangusta@newsis.com

한국공항공사, ‘비전 2025’ 중장기 경영계획 선포

 한국공항공사는 내년까지 약 1조 원 투입해 주요 핵심공항에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 등을 담은 ‘비전 2025’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약 1조 원을 투자해 김포·김해·제주 등 주요공항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경제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2019년까지 지방공항의 노후화된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테러방지와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종합상황실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형 첨단보안 시스템인 ‘Smart Security’ 도입해 보안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드론시스템 개발과 차세대 항행시스템 전환으로 장애 없는 항행 안전시설을 갖출 계획도 갖고 있다.

 또 내년까지 강진에 대비하기 위해 내진 성능을 보강한다.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항공조종사 고등훈련과정' 올 상반기부터 국내에 도입한다.

 지난해 개시한 양양·무안공항의 항공기 취급 업의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대를 추진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해 및 제주, 울릉도, 흑산도 신공항 건설·운영을 위해 조직의 역할·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중장기 비전 2025’에는 국민과 함께 새롭게 비상하려는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며 “고객 감동을 실현해 신뢰받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고객 우선·혁신주도·인재존중·현장 중심' 4대 핵심가치를 토대로 세계 항공산업의 향후 10년간 펼쳐질 변화에 대비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경영 계획을 선포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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