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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재창당 추진할 것·…신보수 가치 정립"

등록 2017.01.22 1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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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대 혁신방안을 제시하며 "5년 단임제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해야 한다"며 대선 전 개헌을 주장했다. 2017.01.13.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대 혁신방안을 제시하며 "5년 단임제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해야 한다"며 대선 전 개헌을 주장했다. 2017.01.13.  [email protected]

"인적 쇄신 큰 고비 넘겨"
"봉사·기부실적 공천에 반영"
"대선 전 반드시 개헌"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22일 "새로운 보수 가치를 정립하는 재창당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적폐를 모두 일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친박 핵심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한 인 위원장이 '재창당'을 위한 정치·정당·정책 혁신과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대선체제로 돌입하는 모양새다.

 인 위원장은 우선 친박 수뇌부에 대한 징계에 대해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이자 반성의 시작인 인적쇄신의 큰 고비를 넘겼다"며 "1월20일은 새누리당의 계파 해방을 선언한 날"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우리 당은 이것으로 반성을 다했다, 책임을 다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새누리당은 뼈를 깎는 각오로 깨끗하고 도덕적인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당리당략, 계파, 자기 이익을 앞세워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를 상시 가동해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며 "모든 당직자와 공직후보자, 사무처당직자는 반드시 1인1기부, 1인 1봉사 이상을 실시하고 봉사와 기부실적은 공직후보자 추천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아울러 "올해 대선 전에 반드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가 대개조, 대한민국의 개혁의 완성은 바로 개헌"이라며 "각 분야의 기본권 강화와 각 분야의 분권을 통한 국가 정상화, 그리고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개헌은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 혁신을 이루고 국가 대개조를 반드시 이룩하겠다"며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꼭 실천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치·정당·정책 혁신 등 이르바 '3정 혁신'을 바탕으로 재창당을 추진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인 위원장은 우선 정치혁신과 관련, 국민참여형 인재영입, 공천제도 개혁, 정책위 개편 등을 약속했다. 또 정당혁신 과제로는 계파정치 청산과 회기제에서 휴기제로의 국회운영방식 변경, 당 회의체 운영방식 개혁 등을 선언했다.

 아울러 정책 혁신으로는 준조세 징수(출연금 강제모금) 관행 철폐와 '기업의 김영란법' 제정, 골목상권 보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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