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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태블릿PC 들고 최순실로 변신한 김희진

등록 2017.01.22 17:28:09수정 2017.01.22 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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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경기. V-스타 김희진이 최순실 패러디를 선보이고 있다. 2017.01.22.  scchoo@newsis.com

【천안=뉴시스】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경기. V-스타 김희진이 최순실 패러디를 선보이고 있다.  2017.01.22.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권혁진 기자 = V-리그 올스타전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떴다?

 최순실로 변신한 배구스타는 IBK기업은행 김희진이었다.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에서는 1세트 종료 후 이벤트로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상형 올스타를 진행했다.

 사전에 추첨을 통해 뽑힌 한 남성팬이 여자 선수 8명을 두고 자신의 이상형을 추려가는 행사였다.

 김희진은 1라운드에서 고예림(한국도로공사)을 제치고 선택을 받는 이변(?)을 연출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스 오레곤' 알레나(KGC인삼공사)까지 무너뜨리면서 결승에 안착했다.

 최종 관문에서 만난 상대는 이다영(현대건설).

【천안=뉴시스】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경기. V-스타 김희진이 최순실 패러디를 하고 있다. 2017.01.22.  scchoo@newsis.com

【천안=뉴시스】추상철 기자 = 22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경기. V-스타 김희진이 최순실 패러디를 하고 있다.  2017.01.22.  [email protected]

 이때 김희진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김희진은 미리 준비한 선글라스를 머리 위에 걸치는 최순실 패션을 선보였다. 태블릿 PC까지 손에 드는 꼼꼼함까지 연출했다. 팬들은 김희진의 용감한 변신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김희진의 끼는 비디오 판독 때에도 나타났다. 본인 팀에 불리한 판정이 내려질 것을 직감한 김희진은 판독관석에 난입해 마이크를 잡고 오심을 외치려 했다.

 이를 사전에 파악한 황연주에 막혀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김희진의 이색적인 행동에 관중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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