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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다자공관장회의 개최 "전략적 방향 모색할 시점"

등록 2017.01.22 18: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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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안총기 외교부 2차관이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제2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와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 현황점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7.01.08.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안총기 외교부 2차관이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제2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와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 현황점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7.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16개 국제기구 및 주요 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총기 제2차관 주재로 2017년도 다자공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안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브렉시트, 미국 신행정부 출범, 구테흐스 유엔 신임 사무총장 체제 출범 등 전환기를 맞아 전략적 다자외교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우리나라의 핵심이익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적극적이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을 위한 국가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북핵 및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다자외교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확보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다자체제에서의 의장직 수임 추진, 지속가능개발목표(SDG)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적으로 팽창한 다자외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부처간 협의 체제를 강화하고, 학계 및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다자외교와 양자외교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한 노력도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다자공관장회의를 계기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 내정자로부터 구테흐스 신임 총장의 중점 추진과제 및 사무국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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