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새해 첫 명명식…15만7000t급 셔틀탱커선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대표이사 김철년)은 지난 20일 그리스의 차코스사가 지난 2014년 하반기에 발주한 15만7000t급 셔틀탱커 ‘리스보아(LISBOA)’호의 명명식(사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2017.01.22.(사진=성동조선해양 제공) [email protected]
이 날 명명식에는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비롯해 니콜라스 차코스(Nikolaos Tsakos) 차코스사 대표이사와 선박의 용선사인 포르투갈 석유기업 페트로갈(Petrogal)의 관계자 등 40여명의 주요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선박은 총 길이 278.5m, 폭 48m, 높이 23.1m의 선박으로 해상에서 원유를 선적하는 동안 선박의 위치 유지를 위해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전방위 추진기 '아지무스 쓰러스터(Azimuth thruster)'가 탑재됐다.
또 위성을 통해 위치 유지를 돕는 'DP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 석유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선적장치(BLS·Bow Loading System)'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선박으로 동일한 크기의 유조선보다 많게는 2배이쌍 비싼 고부가가치 선으로 분류된다.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일 그리스 차코스사 니콜라 차코스 대표이사와 선박의 용선사인 포르투갈 석유기업 페트로갈의 관계자 등 4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15만7000t급 셔틀탱커 ‘리스보아(LISBOA)’호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차코스 그룹의 클리오 해트지미처리 '리스보아' 대모가 코드 커팅(선박의 탯줄을 자르는 의미)을 하고 있다. 2017.01.22.(사진=성동조선해양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차코스사가 발주한 셔틀탱커 2척을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건조하며 특수 유조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으며, 당시 건조한 '리오2016(RIO 2016)'호는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지가 수여하는 '2013 올해의 선박'으로 선정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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