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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찰, '익산 금은방 강도' 20대 용의자 검거

등록 2017.01.22 1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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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익산=뉴시스】신동석 기자 = 익산 보석판매점(금은방) 여성 종업원을 둔기로 마구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뉴시스 1월20일 '익산 보석매장에 괴한 침입' 보도 참고>

 22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여성을 둔기로 수십차례 폭행한 뒤 도주한 최모(26)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최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여성 종업원(45)를 둔기로 50여 차례 폭행한 뒤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금은방에 들어간 뒤 "금고 안에 있는 돈을 꺼내라"며 여성 종업원을 폭행하고, 강도 행각을 벌이려 했지만 뒤따라 출근하는 다른 종업원을 보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가 금은방을 털기위해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금은방 맞은편 건물에 들어가 미리 준비해왔던 다른 옷으로 갈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택시를 타고 익산역으로 향했고, 기차를 타고 정읍으로 도망갔다. 최씨는 정읍에서 전주를 거쳐 삼례로 왔다가 이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며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카드빚 등 채무를 해결하기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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