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트럼프, 한미관계 합리적 방향 부정 안할 것"

등록 2017.01.22 19:41: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2017.01.22.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2017.01.22.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트럼프는 합리적인 사람으로 한미관계도 정상적, 합리적 관계로 가자는데 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독일은 18%, 일본 50%, 우리나라는 주둔비 77%를 부담하고 있다"면서 "미군 철수를 무기로 주둔비 77%를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취해야 할 외교 행동원칙은 자국 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라며 "미군 주둔비를 2배로 늘리지 않으면 철수한다고 하는데 정부가 끝없이 들어주며 끌려 다닐 것이 아니라 미군 철수를 각오하더라도 과도한 주둔비 추가부담이 아닌 축소 요구와 경제 파탄을 불러오는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는 대통령도 정치인도 아닌 재벌"이라며 "소수 기득권자들이 다수 의견을 무시하는 비정상적인 국가로 개조해지 그렇지 않으면 비정상적 구조와 절망이 늘어나고 역동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2017.01.22.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최한 '우리, 더불어 꿈꾸다'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2017.01.22.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민과 국민을 위해 권력을 쟁취하고자 한 것"이라며 "강자와 싸우기 위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상처 입어도 싸우겠다는 각오를 가진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촛불시위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넘어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와 국가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염원"이라며 "다수의 약자를 이끌어 바꿔 달라고 권력이 있는 대통령을 뽑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