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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시, 트럼프 취임 직후 정착촌 건설안 발표

등록 2017.01.22 2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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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시 당국은 팔레스타인으로부터 빼앗은 점령지인 동 예루살렘에 566가구의 유대인 정착촌 추가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정착촌 추가 건설안은 미국의 오바마 정부 마지막 기간에 보류되었으나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직후인 22일 발표됐다. 이 프로젝트가 별도의 추후 승인을 거쳐야 하는지 또 언제 공사가 시작되는지 등은 분명하지 않다.

 이스라엘의 현 우파 정부는 1967년 전쟁에서 이겨 점령한 지역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는 문제를 놓고 미 오바마 정부와 자주 충동해 왔다. 서방 등 국제 사회도 이 같은 정착촌 건설은 국제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로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우파 정부는 미국의 트럼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때부터 아주 강한 친 이스라엘 노선을 드러냈다.

 트럼프의 주 이스라엘 대사 내정자는 서안 지구의 유대인 정착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대인으로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가족이 운영하는 재단도 그러하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동 예루살렘을 장래 국가의 수도로 계획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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