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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이륜차 구매자에게 250만원 지원

등록 2017.02.02 06:00:00수정 2017.02.02 19: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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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이륜차. 2017.02.02.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이륜차. 2017.02.02.

 (사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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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에게 차종에 상관없이 1대당 250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보조금을 받으면 정상가의 34~61%만 내고 전기이륜차를 살 수 있다.

 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목표 보급수량을 지난해(105대)보다 2.7배 늘어난 285대로 설정하고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데다, 일반 전기콘센트로 4시간이면 100% 충전할 수 있다. 하루 40㎞씩 주행하면 연간 연료비가 7~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일반 엔진 이륜차의 10분의 1 수준이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한 썬바이크와 스타바이크, 발렌시아, Motz Truck, 로미오, 루체 등 6종이다. 차량 가격은 382만~645만원대로 보조금 250만원을 받으면 132만~39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전기이륜차 구매를 원하는 서울시민과 법인, 배달업소 등 누구나 차량 제작사를 통해 구매 신청을 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3일부터 5월31일까지며 선착순 마감된다.

 정미선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는 전기이륜차는 뛰어난 경제성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전기이륜차가 필요한 시민은 이번 보조금 지원을 통해 부담 없이 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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