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터널 위치번호판' 설치…화재·車사고시 위치 파악 쉽게

등록 2017.02.07 11:15:00수정 2017.02.07 20:07: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금호터널 내 설치된 위치번호판. 2017.02.07.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금호터널 내 설치된 위치번호판. 2017.02.07.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2015년 4월 남산 1호 터널과 홍지문 터널에 시범 설치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한글·영문이름·위치번호 표기
 200m 이상 터널 32곳에 위치번호판 1313개 추가 부착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터널 내부에서 화재나 차량 사고 발생 때 신고자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터널에 '위치번호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위치번호판은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한글과 영문 터널 이름과 위치번호를 표기해 제작했다. 위치번호는 서울시청 방향은 짝수, 반대 방향은 홀수로 매겼다.

 2015년 4월 남산 1호 터널과 홍지문 터널에 시범 설치한데 이어 시는 200m 이상 터널 32곳에 50m 간격으로 위치번호판 1313개를 부착했다.

 위치번호판의 위치 정보는 119지령시스템에 입력됐다. 터널 이름과 번호만으로도 상세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졌다. 시는 위치 정보를 기존 119지령시스템에 구축된 차량정보단말기(MDT)와 연계해 현장출동차량 단말기에서도 신고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화재 및 차량사고 등 터널 내에서 재난상황이 발생시 차량 운전자가 터널 이름과 숫자를 보고 신고하면 사고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며 "이전보다 대응시간이 단축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