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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교사 등 6명, 남자아이 168명 포르노 촬영

등록 2017.02.09 18:20:03수정 2017.02.09 18: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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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음란물 사이트. 2017.01.17.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음란물 사이트.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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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남성 6명이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란 동영상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체포된 남성들의 연령대는 20~66세 사이로, 이들 중에는 초등학교 교사 및 간호사 자격증 보유자 등이 포함돼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가나가와(神奈川県)현 경찰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포르노 애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들 6명을 적발해, '강제추행 및 아동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6명의 컴퓨터 등에서 10만점에 이르는 음란 사진 및 동영상이 발견해 압수했다.

 피해자들은 일본 전국 9개 지자체에 걸쳐 분포하며, 초·중학생 및 미취학 아동 최소 168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체포된 남성 6명은 포르노 애호가 SNS를 통해 알게 됐으며, 이들 중 일부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 등에 수행원 및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참가해 캠프 참가 어린이들을 상대로 음란 동영상 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용의자(35세)는 간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2014~2016년 사이 어린이 캠프에 간호담당자로 참가해, 당시 초등학생 남자아이 7명을 추행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신체를 만지거나 몸에 약을 바르는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린 남자아이에게 흥미가 있다"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알려진 또 다른 용의자(45세)는 지난해 3월 도쿄에서 남자아이를 추행·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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