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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문체부 전통예술 분야 전국 1위

등록 2017.02.10 10: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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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정경재 기자 = 13일 전북 남원 광한루원에서 '제86회 춘향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축제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이 남원의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16.05.15. (사진= 남원시 제공)  photo@newsis.com

【남원=뉴시스】정경재 기자 = 전북 남원의 대표축제인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고 순위의 평가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개최를 앞둔 제87회 춘향제가 문체부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전통예술 분야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9일 전국 15개 시·도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공연예술제 사업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춘향제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성춘향과 이몽룡의 세기의 사랑을 수준 높은 공연으로 담아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문 춤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무대를 즐기는 공연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융합시킨 점이 심사를 맡은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체부의 이번 선정으로 춘향제는 2년 연속 공연예술제 전국 1위에 올라 역대 최고 규모인 4억8000만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남원시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올해 열리는 춘향제에 사랑의 춤판, 사랑의 프러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해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춘향제를 2년 연속 전국 1위로 만들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 안숙선 제전위원장과 관련 기관 및 부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 춘향제도 전국 관광객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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