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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난계국악축제',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선정

등록 2017.02.13 1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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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북 영동의 '난계국악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9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개최한 난계국악축제에서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모습이다.2017.02.13(사진=영동군 제공)  sklee@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북 영동의 '난계국악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9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개최한 난계국악축제에서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모습이다.2017.02.13(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난계국악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9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2014년에 첫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후 4년 연속 선정된 쾌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공연예술 축제를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년 열리는 공연예술 분야 축제 중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활성화,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난계국악축제는 이로써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시대 간, 세대 간 구분 없이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예술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통문화예술인 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주민 화합과 지역 경제를 견인해 온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영동군·영동군 축제추진위원회·(사)난계기념사업회가 개최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전통문화 예술을 견인해 온 부분과 더불어 축제추진위원회 구성,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추진 등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선정으로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이끌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 50회를 맞은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10월께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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