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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남자들이 진짜 바라는 선물은

등록 2017.02.13 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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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화 아쿠아플라넷63 수족관에서 홈볼트 펭귄 커플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촛불 하트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02.012.(사진=한화 아쿠아플라넷63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 대신 진짜 바라는 선물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 △‘휴대용 스마트 기기(태블릿PC, 스마트폰)’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의류, 지갑, 신발, 가방 등 패션잡화(18.1%)이며 △차량용 방향제, 스마트폰 거치대 등 차량용 액세서리(16.4%) △시계(9.8%), △초콜릿, 케이크(7.6%) 순이었다.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있는 ㈜MJ플렉스(www.mjplex.co.kr 대표 김시출)가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 남성 회원 중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남성들이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미디어잡 남성 회원 응답자 530명 중 무려 46.0%가 △부피만 큰 편의점 초콜릿 패키지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쓸모없는 종이학, 인형(16.4%) △호감 없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주는 선물(7.4%) △준비 없이 나와 즉석에서 사주는 선물(7%) 순이었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밸런타인데이를 1주일 앞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쥬빌리쇼콜라띠에 본점에서 모델들이 밸런타인 수제 이니셜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초콜릿 위에 숫자, 알파벳 이니셜, 하트 등이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2017.02.07.  jc4321@newsis.com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부피만 차지하거나 비효율적이며 비싼 선물을 꺼려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실용적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는 모두 80.2%로 대다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아본 경험이 있었다. 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준 상대에게 한 반응 중 가장 많았던 답변은 △마음에 드는 척하기 △대놓고 내색하지 않았지만 표정으로 드러내기 △준비한 정성이 고마워서 감사히 받았다는 등 대체로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도 받아두는 것으로 보였다.  

 한편,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의무적인 날(21.45%)’, ‘부담되는 날(17.30%)’, ‘기대되는 날(16.26%)’, ‘없어졌으면 하는 날(12.45%)’, ‘설레이는 날(11.05%)’ 순으로 집계가 나왔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대신 남성이 진짜 바라는 선물은 무엇인가?‘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애도 아니고 이제 초콜릿은 싫다”, “차라리 현금이 낫겠다”, “초콜릿, 인형 같은 거 비싸기만 하고 비효율적임”, “배부른 소리다, 선물이 뭐가 됐든 준비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운 ’데이’들 이제 없어질 때도 됐는데…”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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