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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뮌헨 기선제압, 아스날은 또 탈락 위기

등록 2017.02.16 0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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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ern's Thomas Mueller, center,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fifth goal during the Champions League round of 16 first leg soccer match between FC Bayern Munich and Arsenal, in Munich, Germany, Wednesday, Feb. 15, 2017. (AP Photo/Matthias Schrader)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아스날(잉글랜드)을 5-1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뮌헨은 2차전에서 4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을 경우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두 골을 터뜨렸고 아르연 로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가 한 골씩을 보탰다.

 6년 연속 16강에서 미끄러진 아스날은 또 다시 탈락 위기에 몰렸다. 2차전이 안방에서 열리지만 뮌헨의 전력을 감안하면 역전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뮌헨은 전반 11분 로번의 선제골로 앞섰다. 로번의 왼발이 빛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는 특유의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로번은 왼발 감아차기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전반 30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페널티킥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은 완벽한 뮌헨의 페이스로 진행됐다.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필립 람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고 3분 뒤에는 알칸타라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Real Madrid's Karim Benzema jumps over Napoli goalkeeper Pepe Reina during the Champions League round of 16, first leg, soccer match between Real Madrid and Napoli at the Santiago Bernabeu stadium in Madrid, Wednesday Feb. 15, 2017. (AP Photo/Daniel Ochoa de Olza)

 알칸타라는 후반 18분 아스날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중거리 슛으로 4-1을 만들었다.

 뮌헨은 끝까지 아스날은 괴롭혔다. 후반 43분 교체로 등장한 뮐러가 왼발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2차전 대반격을 꿈꿨던 아스날 입장에서는 통한의 한 방이었다.

 또 다른 16강 1차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안방에서 나폴리(이탈리아)의 추격을 3-1로 따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카림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의 릴레이 골로 뒤집기를 일궈냈다.

 이들 4개팀의 16강 2차전은 다음달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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