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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드 반대 재논의? 피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

등록 2017.02.16 11:02:50수정 2017.02.16 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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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02.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이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은 오는 21일 사드 반대 당론을 재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사드 관련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이재정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재검토한다고 했다. 의총장에서 관련 의견이 나왔냐'는 질문에 "전혀 안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사드 배치 반대 입장 선회는 어제와 오늘 나오는 피살 소식에 비롯된 것"이라며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와 관련해서는 안보적 측면 뿐 아니라 기술적 측면 등 전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별다른 입장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김정남 피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부터 파악해야한다. 언론 내용으로 단정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불안요소만 가중시킨다는 것이 의원들이 동의하는 (우리 당) 입장이다. 의총에서는 따로 (이야기가) 안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안보 불안을 고조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김정남 피살) 파장이 별로 없다는 것은 언론이 다 알 것"이라며 "스스로 안보 불안을 가중하는 방식에 우려만 있을 뿐 별도로 언급한 것은 없다. '여당 스스로 안보 불안을 가중하고 싶은가 보다' 이런 이야기만 나왔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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