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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환노위 날치기, 조폭 국회 길 열어"

등록 2017.02.17 0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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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가칭)개혁보수신당 하태경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5회의장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덴마크 현지 청문회를 제안하고 있다. 2017.01.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장윤희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하태경 바른정당 간사는 17일 '환노위 사태'와 관련해 "마치 사문화된 국가보안법으로 사람을 끌어내는 것과 비슷하다. 조폭 국회의 길을 열었다"고 비난했다.

 하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국회법 89조의 긴급 동의권을 악용한 것인데 이것은 사실 사문화된 법이다. 활용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노위 증인 고발과 청문회는 해당 간사도 모른 채 날치기가 됐다"며 "홍영표 위원장은 자기 당 간사까지도 무시하고 고지, 통지도 안 하고 날치기했다"고 주장했다.

 하 간사는 "이번 환노위 결정은 원천 무효화 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이 원천무효 결정에 대한 입장을 빨리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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