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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국민, 시대정신 화답·응원 확신 들어"

등록 2017.02.17 15: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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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02.17.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02.17.  [email protected]

【서울·청주=뉴시스】 이재우 윤다빈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국민에게 이 시대정신에 대한 화답과 응원이 만들어질 것 같은 확신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20%의 벽을 돌파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당원간담회에 참석, "당원 지지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선거공약으로 말하지 않는다. 제 소신과 비전이 이 시대의 요구라면 국민에게 박수 받는 시점이 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세' 김영삼 전 대통령을 꺽은 1970년 신민당 전당대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세' 이인제 전 의원을 꺽은 2002년 민주당 국민경선을 언급하며 "시대의 전환을 이룬 모든 도전의 핵심은 선거공약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인으로서 김대중, 노무현의 신념과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경선의 전 과정에서 제가 가진 민주주의 직업 정치인으로서 철저한 직업윤리에 따라 여러분에게 보고하고 소신을 말하겠다"며 "세금을 분배하고 특정한 지역에 정책과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선물을 걸고 저 지지해달라는 연설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현재 헌법이 작동하게 함으로서 평범한 시민의 삶에 행복이 되는 국가가 되도록 소신을 말한다. 오직 소신으로만 말한다. 그 길에는 좌고우면도, 계산도 없다"며 "제 소신과 비전이 이 시대의 요구라고 한다면 국민에게 박수 받는 시점이 올 것. 국민에게 이 시대정신에 대한 화답과 응원이 만들어질 것 같은 확신이 들고 있다. 앞으로도 이 소신대로 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2월 3주 주간집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0%)에 따르면, 안 지사는 지난주 대비 3% 포인트 오른 22%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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