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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관광상품을 소개합니다"…동계올림픽 마케팅 본격화

등록 2017.02.17 1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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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Authorized Ticket Reseller)와 여행사, 언론매체 등을 초청한 가운데 '평창관광의밤'을 개최했다. 평창관광의 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2017.2.17(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Authorized Ticket Reseller)와 여행사, 언론매체 등을 초청한 가운데 '평창관광의밤'을 개최했다. 평창관광의 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2017.2.17(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동계올림픽 마케팅이 본격 시작됐다. 올림픽과 연계할 국내 관광상품 등을 홍보하는 자리다.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평창관광의밤'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Authorized Ticket Reseller)와 여행사, 언론매체 등이 초청됐다.

 ATR는 각국에서 올림픽 티켓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갖고 있는 대행사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일반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여행사 및 서울시와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초청된 ATR 측과 B2B 상담회를 통해 올림픽 연계 관광상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핀란드에서 온 ATR 관계자 주시 비스카리씨는 "ATR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오랫동안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해왔다"며 "반응이 좋아 티켓 판매가 잘 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비스카리씨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루트가 편리해진 측면도 있어 핀란드에서는 리우올림픽 때보다 3배 정도 판매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국이 노키아가 있던 핀란드처럼 IT강국이어서 비즈니스 차원에도 흥미가 있고 음식과 문화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Authorized Ticket Reseller)와 여행사, 언론매체 등을 초청한 가운데 '평창관광의밤'을 개최했다. 12개국에서 참가한 ATR 대상 B2B행사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서울관광에 대해서 설명하는 모습. 2017.2.17(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Authorized Ticket Reseller)와 여행사, 언론매체 등을 초청한 가운데 '평창관광의밤'을 개최했다. 12개국에서 참가한 ATR 대상 B2B행사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서울관광에 대해서 설명하는 모습. 2017.2.17(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15개국 150여명의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준비 상황과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정책, 올림픽 관광상품화 여건 및 추천 관광코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민병관 휘닉스평창 대표, 이찬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창수 사장은 고속도로와 철도가 개통되는 점을 들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 나라 공항, 수도로부터 2시간 반 만에 올 수 있다는 건 상당한 지리적 이점"이라며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북아의 관광허브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은 1년 동안 조직위를 중심으로 관광공사, 지자체, 중앙정부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 어느 도시에서 개최된 동계올림픽보다 훌륭한 올림픽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강원도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키리조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불리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자원으로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 특히 아시아의 즐거운 겨울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Authorized Ticket Reseller)와 여행사, 언론매체 등을 초청한 가운데 '평창관광의밤'을 개최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가운데 정면 왼쪽)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정면 오른쪽)이 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인터뷰하는 모습. 2017.2.17(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평창 더호텔에서 15개국 150여명의 올림픽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ATR·Authorized Ticket Reseller)와 여행사, 언론매체 등을 초청한 가운데 '평창관광의밤'을 개최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가운데 정면 왼쪽)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정면 오른쪽)이 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인터뷰하는 모습. 2017.2.17(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관광의 밤 행사에 앞서 정 사장 및 이 위원장은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호주, 러시아, 필리핀 등 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올림픽 준비사항 및 연계 관광 마케팅활동 등에 대해 인터뷰도 가졌다.

 한편 18일 오후 5시 평창 용평돔에서는 관광공사와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 주최로 외국인 관광객 2800여명을 포함해 약 5000명이 관람하는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한류스타 이영애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한복패션쇼와 엑소(EXO), 비투비, 아스트로, 린, 거미, 김범수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앞서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스트이벤트 관람, 용평·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체험 등으로 구성된 방한상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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