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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자랜드, 모비스 꺾고 4연패 탈출

등록 2017.02.18 16: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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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권현구 기자 = 1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71-61로 승리한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7.01.18.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4연패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9승 22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6위 창원 LG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모비스(21승10패)는 2연패에 빠졌다.

 정영삼이 16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거스버트 빅터는 14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밖에 아이반 아스카(16득점 8리바운드), 강상재(13득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1쿼터 빅터가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정효근과 아스카, 강상재도 외곽과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모비스 역시 양동근과 함지훈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점차 리드로 전자랜드가 1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도 순도높은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정영삼은 3점 슛 2개를 성공시켰고 강상재는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공격을 도왔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전자랜드는 18점차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에서 전자랜드는 9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그 사이 전자랜드가 양동근과 이종현, 함지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마지막 4쿼터에서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연속 4득점으로 모비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4점차로 앞섰던 전자랜드는 순식간에 24점 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양동근(14득점)과 함지훈(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만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외국인 선수 나이트 밀러는 9득점 8리바운드, 에릭 와이즈는 4득점 1리바운드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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