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WKBL]'토마스 29점' 삼성생명, KDB 꺾고 4년만에 PO 진출

등록 2017.02.18 19:28: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WKBL 리그 KB 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 63 대 71로 승리한 삼성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6.11.07. (사진=WKBL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제압하고 정규 시즌 2위를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1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17승14패로 2위를 확정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12~2013시즌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KDB생명은 12승19패로 4위에 머물렀다. 3위 KB스타즈와의 승차는 반경기차다.

 엘리샤 토마스가 29점 12리바운드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배혜윤도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14점 6리바운드, 이경은이 16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이 고아라의 3점슛을 시작으로 토마스의 속공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KDB생명은 외곽에서 이경은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토마스를 막지 못했다. 토마스는 골밑과 속공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KDB생명을 압박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서만 12점을 넣은 토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다.

 KDB생명이 조은주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경은도 득점에 가세했다. 22-28, 6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다시 한번 달아났다.

 3쿼터와 4쿼터에서 KDB가 사력을 다했지만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4쿼터에서 김한별, 박하나에게 3점포를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야투 부진이 계속되면서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토마스를 앞세워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