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30대 조직원 2명 구속
경찰에 따르면 직장이 없던 A씨와 B(34)씨는 이달 초 인터넷 채팅으로 고액 알바로 돈을 받아 전달해주면 일당 20만〜30만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28·여)씨에게 대포통장이 개설됐다며 전화한 뒤 만나 가짜 금감원 신분증을 보여주고 통장의 돈을 모두 인출하라고 지시해 6600만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7900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보이스피싱 일당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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