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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고위급 간부인데"···수천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등록 2017.02.19 14:00:39수정 2017.02.19 18: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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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는 19일 국가정보원 고위급 인사라고 속여 지인들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건축업에서 종사하던 A씨는 사업이 힘들어지자 알고 지내던 지인들에게 "내가 국정원 대전지부장인데, 국정원 직원임을 숨기려고 위장 신분으로 지내왔다"고 속였다.

 A씨는 지인들에게 "좋은 부서로 발령내주겠다"는 등 각종 편의를 봐준다고 속인 뒤 2013년 1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49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특혜를 주겠다고 접근할 경우 각별히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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