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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수상…'불륜' 논란도 다시 후끈

등록 2017.02.19 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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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배우 김민희(34)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배우 김민희(35)가 홍상수 감독(57)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지난해 영화계를 달궜던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 논란도 다시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김민희와 홍 감독의 스캔들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다. 두 사람이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 관계로 발전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홍 감독은 영화 개봉 즈음 부인 A씨와 함께 살던 서울 압구정의 집에서 나와 별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홍 감독은 부인을 상대로 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조정에 실패하면서 정식 재판으로 이혼 여부를 결정지을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민희와 홍 감독은 이번 베를린영화제에 나란히 참석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회견을 동반 참석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서울=뉴시스】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김민희(34). 2017.2.17(사진=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영상 캡쳐)  photo@newsis.com

 이번 작품이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영화는 두 사람의 이야기라는 시각이 팽배해 있다.

 특히 동반한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솔직한 발언으로 '불륜설'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가까운 사이(I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her)"라고 밝혀 사실상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을 낳았다.

 특히 김민희는 18일(현지시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소감을 통해 "이 기쁨은 모두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김민희, 배우. 2017.02.19.(사진=AP 제공)  photo@newsis.com

 이처럼 이번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여우주연상이란 소득을 얻었지만 동시에 두 사람을 둘러싼 스캔들 논란도 당분간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불륜만 아니었어도 더 축하받았을 텐데"라고 꼬집는 등 여배우로서의 최고 상을 수상한 김민희의 연기보다 오히려 이들의 '불륜' 관계에 입방아를 찧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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