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수상…'불륜' 논란도 다시 후끈
김민희와 홍 감독의 스캔들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다. 두 사람이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 관계로 발전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홍 감독은 영화 개봉 즈음 부인 A씨와 함께 살던 서울 압구정의 집에서 나와 별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홍 감독은 부인을 상대로 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조정에 실패하면서 정식 재판으로 이혼 여부를 결정지을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민희와 홍 감독은 이번 베를린영화제에 나란히 참석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회견을 동반 참석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동반한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솔직한 발언으로 '불륜설'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가까운 사이(I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her)"라고 밝혀 사실상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을 낳았다.
특히 김민희는 18일(현지시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소감을 통해 "이 기쁨은 모두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불륜만 아니었어도 더 축하받았을 텐데"라고 꼬집는 등 여배우로서의 최고 상을 수상한 김민희의 연기보다 오히려 이들의 '불륜' 관계에 입방아를 찧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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