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권주자 3명 "내가 바로 대통령 적임자"
【안산=뉴시스】신태현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경기도당 ‘10만 전사 출정식’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선주자와의 대화 ‘내가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에 참석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 경기도당 당원은 2만1000여 명이며, 국민의당은 출정식을 계기로 당원 1인당 5명의 당원을 배가시켜 10만 당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7.02.19. [email protected]
대권 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9일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경기도당 10만 전사 출정식' 토크쇼에 참여해 이같이 주장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토크쇼 정견발표에서 "정권교체는 기정사실"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될 것이다. 내가 국민의당 후보가 되고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로 나서면 내가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자신을 지키는 자강안보를 실현하고,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을 이루겠다"며 "공정한 경제구조를 만들어 중소기업 경영인, 자영업자 모두가 잘 살게 하겠다"고 제시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도당 당원들이 나에게 기회를 주기 바란다.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경기도당 10만 전사가 함께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뉴시스】신태현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경기도당 ‘10만 전사 출정식’에서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선주자와의 대화 ‘내가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에 참석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 경기도당 당원은 2만1000여 명이며, 국민의당은 출정식을 계기로 당원 1인당 5명의 당원을 배가시켜 10만 당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7.02.19. [email protected]
또 "6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고, 공정하게 임해왔다"며 "대한민국을 깨끗이 하기 위해 검찰개혁을 하겠다. 검찰의 기소권, 수사권을 분리하고, 검찰인사권을 독립시키겠다"고 말했다.
천 전 공동대표는 "호남의 적자로서 민주주의의 중심, 호남의 열정을 끌어낼 위치에 있다. 준비된 개혁 대통령의 적임자가 천정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손 전 의장은 "경기도지사(2002~2006년)를 역임하면서 일자리 74만개를 만들었다. 당시 기업인, 노동자 등 모두가 일할 맛 난다고 했다"며 "앞으로 그러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나라, 소상공인이 장사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산=뉴시스】신태현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경기도당 ‘10만 전사 출정식’에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전 국민주권회의 대표(왼쪽 세번째부터) 등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 경기도당 당원은 2만1000여 명이며, 국민의당은 출정식을 계기로 당원 1인당 5명의 당원을 배가시켜 10만 당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7.02.19. [email protected]
이어 "재벌의 특권과 횡포를 없애고 중소기업 강국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정치검찰의 특권을 없애고 국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국민 모두가 행복한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당 경기도당은 이번 출정식을 계기로 당원 2만1000여명이 1명당 5명씩 늘려서 당원을 10만명으로 확대하고,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만들기로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