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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하나, 1년 만에 세계랭킹 5위 복귀…리디아 고 1위

등록 2017.02.20 08: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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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사자호CC에서 열린 '2016 현대차 중국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 장하나가 4번 홀에서 버디 성공 후 환하게 웃고 있다. 2016.12.18.(사진=KLPGA/박준석 제공) photo@newsis.com

전인지 3→4위, 유소연 2계단 상승 7위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2017 시즌 첫 승을 거둔 장하나(25·BC카드)가 1년 만에 세계랭킹 5위에 복귀했다.

 장하나는 지난 1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통산 4승째를 달성한 장하나는 20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장하나는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챔피언스'에서 통산 2승째를 따낸 뒤 랭킹 5위까지 등극했었다.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하반기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때 12위까지 내려갔던 장하나는 지난해 10월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으로 '톱10'에 복귀한 뒤 이번 우승으로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주 랭킹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0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은 전인지(22)는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떨어지며, 펑산산(중국)과 자리 바꿈을 했다.

 5위였던 렉시 톰프슨(미국)은 장하나가 순위 상승하면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유소연(27)이 9위에서 7위로 2계단 상승했다. 김세영(24)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각각 8위와 9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데뷔전을 치를 박성현(24)은 10위를 지켰다. 양희영(28)이 11위, 이번 주 복귀전이 예고된 박인비(29)는 12위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장하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난다 마드센(덴마크)은 무려 42계단 상승한 6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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