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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투입구에 우산 넣어 아파트 10곳 턴 20대 구속

등록 2017.02.20 09:07:10수정 2017.02.20 09: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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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20일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여수시 쌍봉동 한 아파트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금반지 2개를 가져가는 등 지난해 12월6일부터 최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여수지역 아파트에서 8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우유 투입구에 긴 우산을 넣어 현관문 개폐장치(전자도어락 스위치)를 누르는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또 우유 보관함에 열쇠를 놓고 다니는 집을 물색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가 우산으로 아파트 문을 여는 데 10초 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훔친 금품을 PC방비로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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