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등 8개 부처, '민·군 기술협력사업'에 1343억 투자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내년에 민·군 기술협력사업에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가 1343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21일 민·군기술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민·군기술협력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민·군 기술협력사업에는 산업부, 미래부, 방사청 등 8개 부처가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부처별 투자금액은 방사청 773억원(57.6%), 산업부 295억원(21.9%), 미래부 178억원(13.2%) 등의 순이다.

 민·군 기술협력사업으로 '전자종이를 이용한 능동 위장막 기술개발', '정찰감시용 이륙 중량 110kg급 무인헬기 개발'등이 추진된다.

 사업별 각 과제들은 올 3월 주관연구기관 선정공고, 4월에 선정기관 평가를 거쳐 5월에 협약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관련기관과 협조해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품목에 대한 해외전시 참가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올해 제1차 민·군 기술협력 기본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제2차 민·군기술협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투자효과 및 성과 분석, 기술개발 추세를 반영, 향후 중점 투자분야 발굴 및 투자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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