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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존스 20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5연승

등록 2017.02.20 21: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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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7일 오후 충남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 대 삼성생명 경기, 삼성을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우리은행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7.01.27. (사진=WKBL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정규 시즌 5연패를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에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9승2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신한은행은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1승20패로 순위는 KEB하나은행과 공동 5위다.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가 2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임영희도 16득점을 올리면서 뒤를 받쳤다.

 1쿼터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선취점으로 앞서나갔다. 신한은행은 2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윌리엄즈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이 12-9 근소한 리드를 잡으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이선화와 존스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신한은행의 추격을 쉽게 뿌리치지 못했다.

 대체 용병 빅토리아 맥컬리와 곽주영이 6점을 뽑아내면서 3점차로 따라붙었고 쿼터 막판 23-21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에서 김단비가 분전했지만 이은혜가 부상으로 나가자 좀처럼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았다. 하지만 임영희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격차를 좁혔고 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승부가 계속됐다. 신한은행은 맥컬리가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36-35로 1점차 리드를 다시 잡았다.

 3쿼터서 양팀은 득점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존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43-42 우리은행이 리드를 잡자 신한은행이 윌리엄즈를 투입해 재반격에 나섰다.

 윌리엄즈는 골밑을 장악하며 우리은행에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 곽주영이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존스와 임영희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끝내 역전을 성공시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한은행은 맥컬리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흔들렸다.

 이후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 시간을 여유있게 사용하면서 승리를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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