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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장남 김한솔 말레이 도착

등록 2017.02.20 22: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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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살당했다. 사진은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지난 2012년 핀란드 공영방송 YLE과 인터뷰 모습. 2017.02.14. (사진= 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김한솔은 오후 5시께 마카오에서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는 AK8321편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그가 탑승한 항공편은 오후 7시33분(현지시간·한국시간 8시33분)께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솔은 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앞서 현지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출발 소식을 알렸다.

 그가 말레이시아에서 누구를 만날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사실이 없으며, 9시 현재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한솔은 김정남 시신이 안치돼 있는 쿠알라룸프르 병원을 먼저 방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정남의 시신을 부검한 말레이 당국은 DNA 분석을 거쳐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말레이 주재 북한 대사의 시신 인도 요구가 거절됐다.

 한편 김정남 암살 후 그의 가족들은 외부 접촉이 차단되어 왔다.

 마카오에 있는 김정남 가족은 북한의 습격이 두려워 마카오와 중국 당국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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