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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국 여권 소지한 김정남 암살 용의자 조사 중

등록 2017.02.21 0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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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신화/뉴시스】강덕우 기자 = 베트남 정부가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 중 한명인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 도안 트 흐엉(29)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자체적은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경찰 측이 베트남 정부의 접촉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외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베트남 여권 소지자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소식이 나온 직후부터 자체적인 조사에 도입했다.

 베트남 외무부는 "도안 트 흐엉이라는 인물이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베트남 외무부는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관에 말레이시아 관련 정부부처들과 함께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동조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외무부는 "말레이시아 측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7일간 용의자와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베트남 정부 입장에서는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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