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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희정, 자꾸 변명말라…정치인은 실수하면 안돼"

등록 2017.02.21 08: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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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로 당내에서 사드반대 당론 변경 요구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내일 의총에서 논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 17일 의총에서 사드반대 당론을 재논의 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진은 16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주한 태국대사 영접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모습. 2017.02.1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로 당내에서 사드반대 당론 변경 요구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내일 의총에서 논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 17일 의총에서 사드반대 당론을 재논의 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진은 16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주한 태국대사 영접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모습. 2017.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선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치인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선의 발언' 자꾸 변명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3박4일 전남 광주에서 보내고 저녁 서울에 도착했다. '안희정 태풍'은 광주에서도 분다"면서도 "태풍은 강하나 길지 않다"고 적었다.

 이어 "안희정은 안희정다워야 '(문)재인산성'을 넘는다. 솔직한 안희정이어야 안희정"이라며 "자꾸 변명하면 문재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지사는 '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자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선거를 앞두고 중도 우클릭이나 표를 의식하느라 만들어 낸 말은 아니다"라며 "정치를 오래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그 누구의 주장이라도 액면 그대로, 긍정적으로 선한 의지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의 본질에 들어가기 빠르다는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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