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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승용차 타고 싶어…' 차량 4대 훔친 40대 검찰 송치

등록 2017.02.21 10:09:42수정 2017.02.2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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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 내부에 있던 열쇠로 고급 승용차를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김모(43)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 있던 그랜저 차량 안의 열쇠를 훔치고 이틀 뒤 이곳을 다시 찾아가 차량을 훔쳤다.

 김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1일 제주도와 수원 등에서 2억 8000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 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주인들은 열쇠를 도난당하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조키로 운전했다.

 김씨는 훔친 차를 타고 다니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고급 승용차를 타보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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