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호영 "범보수 원샷경선? 마지막엔 그럴수도…"

등록 2017.02.21 12:14:17수정 2017.02.21 13:32: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下野)와 관련, "정치권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17.02.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下野)와 관련, "정치권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17.02.21.

 [email protected]

"친박패권주의 배격 홍준표 지사 오면 대환영"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하나로 합치고 '범보수 원샷경선'을 하자는 일부 지적에 대해 "마지막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고 여지를 남겼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불과 한 달 전에 그 당과 같이 할 수 없다고 분당을 해 온 마당에 합당이란 말은 전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장에 그런 일은 없지만 나중에 후보군이 줄어들어서 전체 3명, 4명이 되는데 범보수 후보라든지 중도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예를 들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재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되면 국민 여론들을 봐 가면서 (연대)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가까운 시일 안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바른정당 연립정부 구성 언급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양당의 관계자들이 만나서 논의하는 일은 없다"며 "마지막 대선에 임박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의당 후보, 바른정당, 그 다음에 자유한국당 이렇게 원내교섭단체를 가진 네 정당의 후보들이 가시화되고 '여론조사에서 누가 앞서 가고 어떻 게해서 힘을 합치면 승리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나올 때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지율 정체에 대해서는 "우리는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층에 속해 있으면서 탄핵을 찬성하고 나온 의원들로 구성된 정당이니 어느 쪽으로부터 지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기반이 미약하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바른정당에 와서 정치를 하실 것이란 기대와 예측이 있었는데 포기하심으로서 그런 점에 대한 실망감 등이 겹쳤다"고 분석했다.

 홍준표 경남지사 영입설에 대해서는 "우선 자유한국당이 홍 지사 당원권을 회복해 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해야한다"며 "홍 지사는 우리 정당과 노선이 매우 가깝고, 친박패권주의를 배격하기 때문에 우리와 하겠다고 하면 대환영"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