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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상명대 등과 학년별 맞춤형진로·취업지원 MOU

등록 2017.02.21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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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고용노동부는 21일 상명대·세명대·대구대 등 '진로지원 선도대학' 3개 학교와 학년별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우수모델 구축·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고용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학년별 진로지원 모델'을 올해 3월부터 대학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학년별 진로지원 모델'이란 대학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년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제도로, 진로·직업탐색(1학년), 전공·직업 선택(2학년), 3학년(진로개발역량 함양), 현장기반 취업연계(4학년) 등으로 운영된다.

 고용부는 선도대학의 모델 구축·운영에 필요한 컨텐츠와 정보 제공, 교육 및 컨설팅 등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 대학창조일자리센터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학년별 진로지원 모델' 및 워크넷과 연계한 학생경력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 및 시연회가 진행됐다.

 이형국 상명대 교수는 "워크넷이 제공하는 취업 관련 심리검사 및 진로·직업·훈련정보 등을 별도의 로그인 없이 대학 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직접 제공하게 된다"며 "진로지원 모델과 함께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효과적 진로지도 뿐 아니라 전공별 진출경로 빅데이터화 등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각 대학 센터장들은 지난 1년간의 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대학의 인프라와 컨텐츠가 확충되고 대학 구성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사업 내실화를 위해 교수·컨설턴트들의 상담역량 강화, 진로·취업지원 관련 컨텐츠 확충 등에 대학과 정부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확충해 진로지원 선도대학 사업의 다양한 우수모델을 전국 대학으로 확산시키는 등 청년층 특화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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