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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로는 완결 불가"…'피고인', 2회 연장

등록 2017.02.21 1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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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SBS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SBS TV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정동윤·이상민)이 2회 연장 방송한다.

 SBS는 21일 "'피고인' 연장에 대한 시청자 요구가 쇄도하는데다가 16회로는 스토리 완결이 어렵다고 판단해 2회 연장을 확정했다"며 "보다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이 작품은 다음달 14일이 마지막 회가 될 예정이었으나 연장 방송에 따라 종영이 일주일 늦춰졌다.

 한편 드라마는 사형수가 된 검사가 누명을 벗는 과정을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 검사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구치소 감방에 있게 되고, 일시적 기억 상실에 걸린 채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이 담겼다. 현재 9회까지 방송된 '피고인'은 20%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21.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지성·엄기준·조재윤·유리·김민석·오창석·엄현경 등이 출연 중이고, '사랑해'(2008) '시티헌터'(2011)을 쓴 최수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하이드 지킬, 나'(2015) '잘 키운 딸 하나'(2013) 등을 만든 조영광 PD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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