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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 日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서 승리

등록 2017.02.21 1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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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불펜진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맹위를 떨쳤다.

 삼성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오키나와 일정 개시 후 니혼햄 파이터스,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코하마 등과 차례로 격돌한 삼성은 이날까지 연습경기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당초 요코하마는 이날 1군이 휴식일이어서 2군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코칭스태프의 결정이 바뀌어 1군급 선수 5명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불펜진의 이어던지기가 인상적이었다.

 선발 장원삼은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뒤를 이어 김동호(1⅓이닝), 이수민(2이닝), 김현우(1이닝), 장필준(1이닝), 박근홍(1이닝), 김승현(1이닝) 등이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이영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영욱은 1회초 선두타자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헌곤은 7회에 대타로 나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오는 25일 아카마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 삼성의 새 외국인투수인 재크 페트릭과 앤서니 레나도가 처음으로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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