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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본공사 계약 막판 협상…착공지연 우려도

등록 2017.02.22 1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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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시 중도동 중도에서 건설추진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부지 전경.2017.02.22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 역점사업인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또 다시 빨간불이 들어왔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예정된 본계약 체결 및 레고랜드 진입교량 주탑 완공행사가 취소됐다.

 도와 엘엘개발이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우선협상 대상자를 기존 대림·SK컨소시엄에서 두산건설로 변경했지만, 본계약 체결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는 21일 레고랜드 진입교량 원형주탑 완공에 맞춰 두산건설과 본계약을 체결후 3월부터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지연되면서 3월 착공 계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엘엘개발 관계자는 "빠른 착공 진행을 위해 이달안으로 두산건설과 협의를 마쳐 본계약 체결을 할 예정"이라며 "막판 협의중이고 건설사의 계획되로 3월 진행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은 당초 2014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문화재가 발굴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어 각종 비리 의혹과 시공사 교체 등 잇단 악재가 따르며 현재까지 미뤄지고 있다.

 본공사 착공이 늦어지면서 레고랜드 투자사인 영국 멀린사의 테마파크 놀이시설 발주도 늦어지고 있다. 멀린 측은 본공사 계약이 완료되면 놀이시설 발주 등 협의 사항을 이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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