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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김선형 21점' SK, 6강 불씨 살렸다

등록 2017.02.21 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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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SK 김선형이 KT 수비를 피해 동료를 바라보고 있다. 2017.02.2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SK 김선형이 KT 수비를 피해 동료를 바라보고 있다. 2017.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서울 SK가 김선형이 공수에서 맹활약으로 꺼져가던 6강 플레이오프 불씨를 살렸다.

 SK는 2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SK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17승 25패가 됐다. 8위에 위치한 SK는 6위 창원 LG(19승 22패)와 승차를 2경기 반으로 좁혔다. 부산 kt는 30패(12승)째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막판 애매한 심판 판정이 승패를 갈랐다.

 2쿼터 중반 이후 경기를 뒤집은 SK는 3쿼터가 끝났을 때까지 59-51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kt는 4쿼터 중반 이후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과 김영환의 3점슛으로 2점 차까지 따라 붙으며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SK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데리코 화이트의 득점과 김선형의 가로채기에 이은 최준용의 속공 마무리로로 73-66으로 달아나며 다시금 승기를 잡았다.

 이때 kt 김영환이 추격하는 3점포를 터뜨리며 73-69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슛을 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최준용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SK 싱글턴(가운데)이 동료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17.02.2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SK 싱글턴(가운데)이 동료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17.02.21.  [email protected]

 고의성이 없는 자연스러운 접촉으로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다소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는 않았다.

 팀파울에 걸려 있는 kt는 최준용에게 자유투를 헌납했다. kt로서는 다시금 점수 차가 벌어지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SK는 막판 kt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김선형이 모두 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김선형은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제임스 싱글톤(15점 15리바운드)과 데리코 화이트(18점)도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리온 윌리엄즈가 2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이재도와 김영환이 4쿼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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