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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맨시티, 모나코에 5-3 역전승…8강 진출 청신호

등록 2017.02.22 1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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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City's Sergio Aguero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second goal during the Champions League round of 16 first leg soccer match between Manchester City and Monaco at the Etihad Stadium in Manchester, England, Tuesday Feb. 21, 2017. (AP Photo/Dave Thompson)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AS모나코(프랑스)를 꺾고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세르지오 아게로의 활약을 앞세워 5-3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원정 2차전을 여유롭게 치를 수 있게 됐다.

 양 팀은 이날 8골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선제골은 맨시티였다. 전반 26분 르루아 사네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31분 모나코의 팔카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40분 음바페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반격에 나섰지만 모나코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후반 2분 팔카오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카바예로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골잡이 아게로가 골 맛을 보면서 균형을 맞췄다. 아게로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나코는 2분 뒤 팔카오가 존 스톤스와 경합에서 이겨내며 환상적인 칩슛으로 다시 한번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맨시티는 총공세에 나섰고 후반 26분 아게로의 동점골과 후반 32분과 후반 38분 스톤스와 사네의 연속골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특히 아게로는 사네의 골을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음달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한골차로 패하더라도 8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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