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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 스캇 다이아몬드 "팀 목표 위해 최선 다할 것"

등록 2017.02.22 1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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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선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SK는 미국 플로리다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역시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불펜 피칭을 거듭하면서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SK 코칭스태프 역시 다이아몬드가 올해 메릴 켈리와 함께 SK의 원투펀치를 책임져줄 것으로 자신했다.

 SK는 외국인선수 영입을 위해 새로 부임한 트레이 힐만 감독의 메이저리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했다.

 철저한 검증 끝에 영입한 선수가 다이아몬드다.

 그는 191㎝의 장신을 활용한 각도 큰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종을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SK는 새로 부임한 데이브 존 코치가 지도한 댈러스 카이클과 유사한 유형의 좌완투수로 KBO에서좋은 활약을 펼쳐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캇 다이아몬드 일문일답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게 된다. 소감은.

 "SK 유니폼을 입고 KBO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리그, 새로운 야구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스프링캠프에 들어오기 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어깨를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많이 했다. 이 훈련을 통해 KBO에서 긴 시즌 동안 장수할 수 있는 체력과 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KBO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지인들을 통해 리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됐으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많이 알게 됐다."

 -SK 선수들에 대한 첫 느낌은.

 "웜업, 스트레칭때 선수들의 파이팅하는 모습과 환호하는 모습에 반했다. 선수들의 이런 모습을 본 순간 이 캠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팀 동료들은 매우 긍정적이고 선후배, 동료들 간의 사이가 매우 끈끈하고 좋다."

 -불펜피칭을 몇번 했나. 소감은.

 "총 4번의 불펜을 소화했고, 매번 할 때마다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몸 상태는 긍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무언가에 전념하게 되면 그 일이 이뤄질 때까지 진심으로 실천한다는 것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켈리와 워스에 대한 느낌은.

 "개인적으로 SK에 오기 전까지는 두 선수를 잘 몰랐다. 워스는 시합에서 상대한 적이 있었고, 메릴 켈리에 대해서는 지인들을 통해 전해들은 게 많다. 두 선수 다 헌신적이며 SK 팬들을 흥분시키고 즐겁게 해줄 것이다."

 -힐만 감독을 알고 있었나. 힐만 감독과 함께 하면서 느낌 소감은.

 "힐만 감독님을 몰랐다. 매일 매일 감독님과 시간을 가질수록 나는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커져가고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이상적인 '커넥터'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지인 중에 KBO리그를 경험한 사람이 있나.

 "2014년도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야구를 했다. 당시에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선수 4명이 지금 현재 KBO에서 뛰고 있다. (돈 로치, 브룩스 레일리, 팻 딘, 제이비어 스크러그스) 어떻게 보면 KBO와의 커넥션이 크다."

 -SK 와이번스 팬들에게 한마디.

 "SK의 선수가 되어 너무 기쁘다. 시즌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너무 흥분된다. 개인적인 목표와 팀을 위한 목표가 많다.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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