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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저출산·고령화 급속 진행…유소년인구 급감

등록 2017.02.22 1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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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동북지방통계청은 22일 대구와 경북 모두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인구는 증가하고, 40대․50대 인구가 많고, 30대 미만과 60대 이상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2017.02.22.(사진=동북지방통계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경북은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와 경북 모두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 인구는 증가하는 저출산화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대구의 총인구(11월1일 기준 ·외국인 포함)는 246만6000명으로 전국 인구(5106만9000명)의 4.8%, 경북의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268만명으로 전국 인구의 5.2%를 각각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2010년 (249만명)에 비해 1.0%(2만4000명) 감소, 연평균 0.2%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122만9000명, 여자 123만8000명, 2010년 대비, 남자는 1.3%, 여자는 0.6% 각각 감소했다.

 내국인은 243만7000명, 외국인은 2만9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북의 인구는 2010년(265만2000명)에 비해 1.1%(2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0.2%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 135만1000명, 여자 132만9000명, 2010년 대비 남자는 1.2%, 여자는 0.9% 각각 증가했다.

 내국인은 262만3000명, 외국인은 5만8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구 지역 8개 구·군 중 달서구(60만7000명), 북구(45만1000명), 수성구(43만7000명) 순으로 인구가 많았다.

 경북 지역 23개 시·군 중 포항시(51만2000명), 구미시(42만1000명), 경산시(27만9000명) 순으로 인구가 많았다.

 대구의 경우 1985년에 비해 유소년 인구는 25만5000명이나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는 24만9000명이 증가해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구조(내국인)는 40대와 50대 인구가 83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미만과 60대 이상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보였다.

 유소년인구(0∼14세)는 13.4%(32만6000명)로, 2010년 15.9%(39만1000명)에 비해 2.5%포인트(6만6000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73.9%인 180만명으로 2010년 74.0%(182만6000명)에 비해 0.1%포인트(2만6000명) 감소했다.

 고령인구(65세 이상)는 12.8%인 31만1000명으로, 2010년 10.1%(24만9000명)에 비해 2.7%포인트(6만2000명)증가했다.

 노령화지수(0∼14세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 비율)는 95.5로 2010년(63.6)보다 31.9나 커졌다.

 경북 역시 1985년에 비해 유소년 인구는 55만2000명이 감소하고, 고령인구는 26만1000명이 증가했다.

 연령별 인구구조(내국인)는 40대와 50대 인구가 8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미만과 60대 이상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냈다.

 유소년 인구는 12.8%(33만6000명)로, 2010년 14.9%(39만명)에 비해 2.1%포인트(5만4000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는 69.3%(181만9000명)로, 2010년 69.3%(181만명)에 비해 9000명이 증가했다.

 고령인구는 17.8%인 46만8000명으로, 2010년 15.8%(41만1000명)에 비해 2.0%포인트(5만7000명)증가했다.

 노령화지수는 139.3으로 2010년(105.5)보다 33.8이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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