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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면·개포' 4차산업혁명 거점 조성…서울시-자치구 '지역특화발전특구' 첫 지정

등록 2017.02.2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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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22일 서울시는 서초구, 강남구와 공동으로 양재·우면·개포동 일대 약 380만㎡를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서초구, 강남구와 공동으로 양재·우면·개포동 일대 약 380만㎡를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란 지역의 특화발전을 위해 설정된 구역으로서 관련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지역을 말한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해당 지역을 R&D연구역량이 집중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이자 교통과 문화 인프라의 확대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혁신공간으로 조성하려고 한다.

 서울시는 용적률 상향등의 규제완화를 통해 민간 주도적인 R&CD 공간을 확충하고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재 R&CD특구'는 기존의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R&D의 개념에 기업 간 핵심기술의 연계 및 융합으로 기술혁신을 도모하고 기업의 창업·정착성을 위한 기술개발생태계 조성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역사회교류와 상생과 문화 공간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전세계 인재가 모여드는 도심복합형 R&CD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구지정을 위한 계획안은 2021년까지 R&CD 연구역량 강화 및 양재 R&CD캠퍼스, 혁신허브 조성 등 인프라 확충 등의 권역별 4개 분야(①R&CD코어권역, ②지역특화 혁신권역, ③지식기반 상생권역, ④ 도시지원 복합권역) 2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양재R&CD특구의 초기 앵커시설로 4차 산업혁명의 혁심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될 혁신허브가 오는 9월 개관한다.

 중장기적으로 양곡도매시장이 이전한 부지에 연구소, 기업, 대학 등을 유치해 산·학·연 간 시너지를 높이는 '양재R&CD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양재 R&CD특구' 계획안 추진을 위한 특화사업자 모집 공고를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양재R&CD특구는 서울시와 자치구간 공동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첫 사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육성의 첫 거점"이라며 "양재 일대에 R&D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광역적 교통대책 마련,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일과 생활이 양립할 수 있는 생활생태계를 구축해 유망한 기업과 뛰어난 인재가 모여드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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