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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에 해결책은 있는가…'옳고 그름'

등록 2017.02.22 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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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 책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옳고 그름'을 목격한다. 누군가는 특정 지도자를 믿고 그의 말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집단 구성원 모두의 소리를 듣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진실로 옳은 것인가? 아니면, 모두가 옳은 것인가? 대체 옳거나 그르다고 말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왜 나에게 당연한 것이 그들에겐 당연하지 않은가? 스스로의 도덕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이 옳거나 그르다고 판단할 수 있는가?

 젊은 학자 조슈아 그린은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책 '옳고 그름'(원제:Moral Tribes)을 썼다. 실험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며, 철학자인 그는 다양한 학문적 기반을 토대로 현대 사회의 도덕적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과 그 해결책을 깊이 연구하고, 인간의 현재 사고방식으로는 갈등이 오히려 심해질 뿐이라고 선언한다.

 그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무엇인지, 인간이 평화롭게 하나의 부족(tribe)으로 공존할 방법은 결국 없는 것인지 살펴볼수 있다. 최호영 옮김, 624쪽, 2만7000원,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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